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전시회 ‘2026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가 치열한 경쟁 끝에 전시 참여 우수 개발사 72개사를 최종 확정했다.
2026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는 국내 부문 52개사와 챌린저 부문 20개사 등 총 72개 개발사를 전시 참여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5월 11일 출품 접수를 마감하며 역대 최다 규모의 참가작을 기록했다. 조직위원회는 출품작 증가로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심사 과정에서는 심사위원별 채점 성향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점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편차 기반 점수 배점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가의 균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작품 경쟁력을 보다 정교하게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인디크래프트 관계자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접수되며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된 만큼 심사위원진의 논의와 고민 역시 깊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부문에서는 심사조정위원회의 추가 검토 과정에서 당초 선발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의 우수 개발사들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기존 50개사 선발 계획에서 2개사를 추가 선정하며 최종 52개사 체제로 확대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72개 개발사는 오는 6월 19일 열리는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 데이’에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 컨퍼런스를 비롯해 개발사·업계 관계자 간 교류와 협업,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 대상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강연과 후원사 연계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GXG’ 오프라인 전시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개발사들은 이 무대에서 최종 TOP 3 선정을 위한 2차 경쟁을 이어가게 된다.
이주연 공동조직위원장(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역대 최다 출품이라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개발사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성남이 대한민국 인디게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익 공동조직위원장(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디 개발사들을 선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인디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률과 강화된 심사 체계를 거쳐 선발된 올해 인디크래프트 참여 개발사들이 어떤 작품성과 가능성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전시 참여 전체 개발사 명단은 오는 6월 중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