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인디 스튜디오 Project Moreum Inc. 개발, ‘쿡트로이드바니아’ 신조어 장르 정의
- 포스트 아포칼립스x요리x메트로이드바니아, 170종 이상의 요리가 전투와 서사를 지탱
- “아름다운 게임” 데모 플레이 반응 긍정, 조작 설정 개선 요청 커뮤니티 피드백 반영 중
요리가 완전히 잊혀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폐허가 된 세상을 홀로 떠돌며 궁극의 한 접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품은 고독한 셰프의 여정이 시작됐다.
컴투스홀딩스는 18일, 프로젝트모름(Project Moreum)이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론 셰프(Lone Chef)’를 ‘2026 플레이엑스포’와 일본 최대 규모 인디게임 행사 ‘2026 비트서밋(BitSummit)’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의 ‘인디오락실’ 부스에서 시연되며, 22일부터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비트서밋 현장에서도 글로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작품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스팀에서는 무료 데모 버전이 공개돼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향후에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요리 액션… 신조어 ‘쿡트로이드바니아’의 등장
론 셰프는 탐험, 사냥, 요리 시스템을 결합한 2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사 프로젝트모름은 작품을 스스로 ‘쿡트로이드바니아(Cooktroidvania)’라고 정의하며, 메트로이드바니아 장르에 요리 중심 플레이를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게임은 카툰·애니메이션 감성의 2D 아트와 개성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코믹한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무너진 문명의 잔해와 기묘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세계를 밝고 유쾌한 색감으로 표현해 기존의 종말 소재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와 차별화를 꾀했다.
무엇보다 음식은 단순한 회복 수단이나 버프 아이템이 아니다. 게임 속 요리는 인물 간 관계를 형성하고 세계관을 풀어내는 핵심 장치로 활용된다. 캐릭터들은 음식을 통해 조금씩 경계를 허물고,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관계를 마주하게 된다.
170종 이상 레시피… 무엇을 먹느냐가 전투를 바꾼다
‘론 셰프’에는 121종의 기본 레시피와 48종의 고대 레시피를 포함해 총 170종 이상의 요리가 등장한다. 기본 레시피는 다양한 재료 조합을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고대 레시피는 탐험 과정에서 제조법을 발견해야만 완성할 수 있는 특별한 요리다. 일부 레시피는 특정 캐릭터의 스토리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요리 시스템에는 재료 조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태그(Tag)’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기는 STR, 과일은 VIT, 채소는 AGI, 곡물은 HP 강화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다. 플레이어의 식단 선택이 곧 전투 스타일로 이어지는 셈이다.
게임은 사냥으로 재료를 모으고 요리로 능력을 강화한 뒤, 다시 탐험과 전투에 나서는 구조를 통해 요리와 액션, 탐험을 하나의 반복된 플레이 방식으로 묶어낸다.
“아름다운 게임” vs “조작 설정 개선 필요”… 글로벌 무대 검증 나선다
데모 공개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작품의 비주얼과 독창적 콘셉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아트 스타일을 높이 평가한 반면, 조작 체계와 설정 메뉴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개발팀은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개된 데모는 메인 시나리오 1장 중 절반가량을 체험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제공된다.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와 비트서밋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유저들에게 ‘론 셰프’만의 개성 있는 게임성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요리’라는 다채로운 재미 요소를 기반으로 메트로이드바니아 장르의 강력한 코어 유저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름’에서 출발한 스튜디오… 장르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도전작
개발사 프로젝트모름(Project Moreum Inc.)은 2019년 설립된 한국 인디 게임 스튜디오다. 팀명인 ‘모름(Moreum)’은 한국어로 ‘알 수 없음’, ‘불확실성’을 뜻하며, 미지의 상상 세계를 게임이라는 형태로 구현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모름은 소규모 팀 체제를 기반으로 기획, 아트, 개발 인력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개발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장르 서브컬처 전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픽셀 단위의 디테일과 감성적인 연출을 중요하게 여기는 개발 색채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작으로는 고양이 액션 어드벤처 ‘셔터냥(Shutter Nyan!)’이 있다. 이 작품은 독특한 콘셉트와 아트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MWU Korea Award 2019 혁신상, DDP 인디게임 어워드 2019 크리에이티브상, 인디크래프트 2021 커뮤니티 특별상, 지스타×Xsolla 어워드 2021 차세대 부문 3위 등 국내 인디게임 행사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신작 ‘론 셰프’는 이러한 스튜디오의 정체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모름은 요리와 메트로이드바니아 탐험 구조를 결합한 독자 장르 ‘쿡트로이드바니아(Cooktroidvania)’를 내세우며 탐험·사냥·요리·서사를 하나로 엮는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실험하고 있다.
‘론 셰프(Lone Chef)’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퍼블리셔 | Project Moreum Inc. (한국) |
| 장르 | 쿡트로이드바니아 (요리 × 메트로이드바니아) / 2D 액션 어드벤처 / 스토리 리치 |
| 출시 플랫폼 | PC (Steam) |
| 출시 예정 | 미정 (데모 공개 중) |
| 아트 스타일 | 2D 카툰·애니메이션 / 포스트 아포칼립스 |
| 요리 시스템 | 기본 레시피 121종 + 고대 레시피 48종 = 총 170종+ |
| 장르 태그 | 메트로이드바니아·스토리 리치·데이팅 심·포스트 아포칼립스·코미디·로맨스 |
| 주요 키워드 | 쿡트로이드바니아, 요리, 탐험, 사냥, 포스트 아포칼립스, 고독, 서사 |
| 공식 채널 | Discord · projectmoreum.com |
| 스팀 페이지 | 위시리스트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