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선정한 ‘베스트 오브 스팀 2021’의 얼리액세스 부문에 국산 인디게임 ‘스컬’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화제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베스트 오브 스팀’은 한해 동안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주요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로써, 2021년의 경우 ‘Top Sellers’, ‘New Releases’, ‘Most Played’, ‘Early Access Grads’, ‘Best VR’, ‘Controller Friendly’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국산 게임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Top Sellers 및 Most Played 부문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이후 5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Early Access Grads 부문에는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여 국산 인디게임의 높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총 12개의 게임이 선정된 Early Access Grads에서 당당히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스컬’은 지난 1월 21일 스팀 정식 출시 후 닷새만에 10만 카피 이상이 판매되었던 화제작. 현재 시점인 12월 말 기준으로 총 29,726명의 리뷰어 중 93.8%인 27,883명에게 ‘긍정’ 평가를 받는 등 연일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인기 작품이다.
‘스컬’은 주인공 스컬이 100여 개의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의 2D 로그라이트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써,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사우스포게임즈는 지난 10월 21일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케이션4, 엑스박스 등의 콘솔 버전으로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