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게임 산업 강소기업 육성 및 제작지원,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업계는 물론 타 지역 유관 단체에도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월 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 ’을’ 지역구 강훈식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와 ‘2021 충남게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사 24개 업체의 매출이 77.9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100억 원 이상의 기업 6곳을 포함해 총 8곳의 신규 업체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강점은 지역 게임기업 집적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한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을 꼽을 수 있다. 기존 300평 규모의 게임센터 인프라에 지역 게임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충남 최대 요지인 천안아산역 인근에 마련, 분양면적 400평 규모(분양가 42억 상당)의 공간을 확보하여 수도권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정주환경을 추가 조성했다.
아울러 입주기업 게임 챌린지를 포함하여 신규 게임제작 지원, 그래픽&사운드 고도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게임 전문분야 인력양성 및 예비창업지원, 충남 게임잼 및 게임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클러스터본부 장성각 본부장은 “올해 8개 기업을 신규로 유치했고, 26개 게임에 18.7억 규모의 제작을 지원했다”며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서울역 기준 40분 정도 소요되는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하여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실제 입주수요가 높아져 경쟁률이 4대1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려면 일반적으로 1억원 내외의 금액이 발생하지만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신규 인력 152명을 채용해 지원 예산 대비 고용 효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충남글로벌센터는 연간 예산 41억 원 규모에 올해 6천만원을 별도로 마련하여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입주 업체의 직원 숙소 비용 또한 70%(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21 충남게임상’은 입주기업의 게임 창작 및 제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신설된 행사로써, 게임 기획의 우수성 및 시장성, 지역 게임산업 기여도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장 상이 수여됐다.
‘2021 충남게임상’은 신규게임 제작지원 부문에 도연게임즈의 캐릭터 육성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피플앤더시티’, 집연구소의 도트 디자인의 방치형 RPG 게임 ‘잡캐키우기’, 펜타게임의 3D 메카닉 미드코어 방치 수집형 RPG 게임 ‘아이들 메카스톰’이 선정되어 각각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으며, 게임 챌린지 부문에는 싱크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 타워 디펜스 게임 ‘3분영웅’이 선정되어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다.
장성각 본부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의 체계적 마련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융합형 인디게임 및 스타트업 발굴 육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인디개발사 발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인디게임 개발 및 게임서비스를 위한 가상 플레이공간 구현, NTF(대체불가토큰)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인재 양성 및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진행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