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2022 인디고(IndieGo)’를 다음 달 22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2 인디고는 잠재력을 갖춘 초기 인디게임 창작팀을 발굴하고 인디게임 선·후배 간 기부 및 강연을 통한 커뮤니티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아직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플랫폼에 출시되지 않은 인디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후원을 맡은 인디 개발사 BePex, CornField, 래빗홀 게임즈와 퓨처랩이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팀·게임 소개서와 프로토타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게임의 참신함과 완성도, 재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이며, 선발된 모든 팀은 퓨처랩에서 진행하는 청년 창작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14기 인터뷰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SGM을 수료한 선배이자 동료 개발사들의 기부 릴레이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해 첫 공모전 이후 SGM 수료팀인 BePex, Cornfield, 래빗홀게임즈에서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 초기 창작자를 위한 상금 일부를 후원했다.
또한 오는 6월 3일에는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동료 창작자들을 만나고 인디게임 창작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밋업(Meet up)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해 공모전 개최를 통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후원한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는 “창작자들이 밀어주고 이끌어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본 공모전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상무는 “올해도 경쟁력을 갖춘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인디고가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개성있는 시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인디게임 생태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