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세운 슈퍼 몽키 스튜디오의 데뷔작…킥스타터 목표액 140% 달성
- 손으로 그린 핸드페인팅 아트와 코믹북 감성 전투 연출로 북유럽 신화 구현
스페인 인디게임 스튜디오 슈퍼 몽키 스튜디오(Super Monkey Studio)가 퍼블리셔 디벨럽 게임즈(Develup Games)와 손잡고 북유럽 신화 기반의 액션 타워 디펜스 게임 ‘스쿨드(SKULD)’의 무료 데모 버전을 지난 11월 3일 스팀에 공개했다.
정식 출시의 서막을 알리는 이번 데모를 통해 유저들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핵심 시스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오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스쿨드’는 신들의 황혼이라 불리는 ‘라그나로크’가 몰고 온 대재앙 이후, 모든 것이 황폐해진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심도 있게 다룬다. 플레이어는 운명의 여신 ‘노른’의 일원이자, 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전사 ‘발키리’로 거듭난 주인공 스쿨드를 조종하게 된다.
유저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명확하다. 죽음의 여신 헬라가 이끄는 타락한 괴수 군단이 사방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상황 속에서, 세상의 완전한 파멸을 막아낼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이를 사수해야 한다.
게임은 기존 타워 디펜스 장르의 문법에 역동적인 핵앤슬래시 액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히 안전한 후방에서 방어 타워를 배치하고 전술을 지휘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주인공 스쿨드가 직접 전장의 최전선에 뛰어들어 날카로운 검을 휘두르며 적들을 쓸어버리는 짜릿한 손맛의 실시간 전투 액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터렛을 설치하고 직접 싸우는 3인칭 액션 타워 디펜스
‘스쿨드’는 3인칭 시점을 채택해 적의 공세를 회피하고, 신속한 근접 공격과 신의 권능을 활용하는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직접 전장을 누비는 동시에 주변에 다양한 터렛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강화하여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전장에 등장하는 적들은 저마다 다른 인공지능(AI)을 지니고 있어, 일부는 터렛이나 성문을 집중 공략하는 반면 다른 부류는 주인공 스쿨드를 직접 처단하기 위해 맹렬히 달려든다. 만약 밀려오는 적들이 최종 방어선인 ‘발할라’에 도달하거나 스쿨드가 쓰러지게 되면 전투는 패배로 직결된다.
전투에 진입하기 전, 유저들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타워 덱과 스쿨드의 능력, 그리고 신성한 기술을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다.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강력한 검술과 신의 힘으로 직접 적을 베어 넘기는 전투 중심의 ‘블레이드(Blade)’ 빌드, 그리고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하고 터렛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베이스(Base)’ 빌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전술을 구상하면 된다.
스팀 상점 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진입하는 영역마다 적들의 조합과 구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단 하나의 만능 빌드만으로는 모든 전투에 대응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깊이 있는 전략성을 요구한다.

장인 정신 돋보이는 핸드페인팅 아트와 코믹북 감성 연출
‘스쿨드’의 시각적 완성도를 견인하는 모든 인게임 텍스처는 직접 손으로 그려낸 ‘핸드페인팅 아트’로 제작됐다. 특히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장면에서는 거칠고 굵은 선형적 스타일을 강조한 ‘코믹북풍’ 연출을 도입해 액션의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반면 서사가 진행되는 주요 시네마틱 장면에서는 부드럽고 깊이 있는 ‘회화적’ 학풍의 그림체를 사용함으로써,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 시각적인 변화를 다채롭게 준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의 웅장한 황금빛 성벽부터 죽은 자들의 세계인 헬하임의 서늘하고 얼어붙은 심연에 이르기까지 북유럽 신화 속 다양한 영역을 직접 탐험하게 된다.
각 영역에는 해당 지역의 생태계에 걸맞은 고유한 무리의 적들과 거대한 보스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으며, 장소마다 다르게 편곡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흘러나와 서사적인 몰입감과 으스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신들과의 조우와 선택의 기로, 운명을 거스르는 오리지널 내러티브
전투를 무사히 마친 스쿨드는 신들의 전당인 ‘발할라’로 귀환해 오딘, 로키, 하임달, 이둔 등 북유럽 신화 속 전설적인 신들과 직접 조우하게 된다.
발할라에 모인 신들은 저마다의 목적과 이해관계에 따라 스쿨드에게 다양한 요구와 제안을 건네며, 이 과정에서 유저가 내리는 대답과 선택은 전체 캠페인의 전개 및 스토리 흐름에 실시간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쿨드’는 북유럽 신화 원전에서 운명의 여신 ‘노른’인 동시에 전장의 인도자 ‘발키리’라는 독특한 다중적 정체성을 지닌 스쿨드의 설정을 심도 있게 재해석했다. 게임은 신들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지나간 이후의 아홉 세계를 무대로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를 펼쳐 나간다.
개발진은 이러한 내러티브 시스템을 가리켜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유저의 선택은 그렇지 않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표현하며 정해진 파멸의 굴레 속에서도 플레이어의 전술과 선택에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학생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킥스타터 성공
‘스쿨드‘를 개발 중인 슈퍼 몽키 스튜디오(Super Monkey Studio)는 오직 첫 게임을 완성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학생 개발자들이 설립한 인디 개발사다.
기나긴 개발 과정 속에서 게임의 세부 장르는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지만, 주인공 스쿨드의 대서사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겠다는 핵심 개발 방향성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뚝심과 열정은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지난 2026년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에서 목표 금액의 140%를 초과 달성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플랫폼 측이 독창성과 유망성을 인정해 부여하는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 배지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인 우고 말도나도(Hugo Maldonado)는 “학생 신분으로 첫 게임 개발에 착수해 수많은 장르적 변화를 거쳐왔지만, 개발의 중심에는 언제나 스쿨드가 자리 잡고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무료 데모는 전 세계 유저들이 직접 검을 쥐고 발할라의 성문을 지켜낼 수 있는 생애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직접 전투와 방어 전략을 결합한 ‘스쿨드’는 현재 스팀에서 무료 데모를 제공하며, 정식 출시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스쿨드(SKULD)’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슈퍼 몽키 스튜디오(Super Monkey Studio) |
| 퍼블리셔 | 디벨럽 게임즈(Develup Games) |
| 장르 | 액션, 전략, 인디 (액션 타워 디펜스) |
| 플랫폼 | PC(Steam, Windows) |
| 출시일 | 2027년 예정 (무료 데모 2026년 11월 3일 공개) |
| 플레이 인원 | 싱글 플레이 |
| 가격 | 미공개 (데모 무료) |
| 언어 | 영어, 스페인어 (Steam 정식 페이지 기준, 한국어 미지원) |
| 반응/평가 | 킥스타터 목표액 140% 달성 및 ‘Project We Love’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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