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샴 고양이 ‘볼트’와 메카 슈트의 독특한 만남… 2027년 정식 출시 목표
- 세계의 규칙을 조작하는 독창적인 퍼즐 메커니즘 결합한 메트로배니아
-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가토 로보토에서 영감 얻은 Orca Studio의 데뷔작
개발사 오르카 스튜디오(Orca Studio)와 퍼블리셔 울트라플레이어즈(UltraPlayers)는 메트로배니아 장르 신작 ‘볼트 오브 웨일링턴(Bolt of Whalington)’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5일 스팀(Steam) 무료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트 오브 웨일링턴’은 호기심 많은 샴 고양이 ‘볼트’와 그의 메카 슈트가 공중을 부유하는 고래 도시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게임은 새로운 능력을 손에 넣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도를 탐색하는 메트로배니아 구조에 세계의 물리 법칙과 규칙을 플레이어가 직접 변경하는 독창적인 퍼즐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의 규칙을 바꾸는 ‘룰 터미널’
작품의 핵심 메커니즘은 ‘룰 터미널(Rule Terminal)’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이 장치를 통해 게임 세계의 물리 법칙과 작동 방식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몸집을 쥐만큼 줄여 좁은 통로를 돌파하거나, 적대적이었던 생명체와 대화를 나눠 협력을 이끌어내고, 평범한 비누 한 병으로 단단한 벽을 허무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난관을 극복하게 된다.
개발사 측은 모든 장애물을 반드시 특정 능력으로만 해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발상과 창의적인 접근 자체가 곧 새로운 길을 여는 열쇠가 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구역마다 달라지는 규칙, 고양이와 메카를 오가는 탐험
공중 부유 도시 ‘웨일링턴’의 각 구역은 저마다 상이한 물리 법칙과 규칙이 적용된다.
특정 구역에서는 반중력 현상으로 인해 벽면을 바닥처럼 걸어 다닐 수 있으며, 또 다른 구역에서는 빛의 유무에 따라 존재 여부가 결정되는 ‘슈뢰딩거의 발판’이 등장한다. 심지어 평범한 변기가 구역 간을 이동하는 고속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독창적인 기믹이 포진해 있다.
플레이어는 민첩한 기동력을 지닌 고양이 ‘볼트’와 강력한 화력을 갖춘 ‘메카 슈트’를 번갈아 조작하게 된다. 두 캐릭터는 게임 월드 내에 동시에 존재하며, 각자의 고유 능력을 활용해 서로 다른 루트를 개척해 나간다.
게임 진행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확보한 뒤에는 이전에 지나쳤던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 숨겨진 통로나 보상을 찾아내는 메트로배니아 특유의 탐색 재미를 구현했다.
보스전 역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보스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보유한 무기와 전투 기술을 조합해 공략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특히 게임 내에서 획득하는 스크롤 서적이나 아이템의 설명문, NPC들과의 대사 속에 보스의 치명적인 약점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숨겨져 있어 꼼꼼한 정보 수집이 공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손으로 그린 세계와 장난기 넘치는 분위기
이번에 공개된 신규 티저 영상에는 수려한 손 그림 스타일로 구현된 세계관과 독창적인 게임플레이, 그리고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탐험 요소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개발사 측은 높은 난이도나 무거운 분위기로 압박하기보다는 탐험 과정 그 자체가 즐거운 보상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유머러스한 연출과 예상치 못한 발견, 난관을 극복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유레카’의 희열을 맵 곳곳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발진은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와 배경 아트워크, 핵심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생성형 AI의 도움 없이 개발진이 직접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4개 구역 개방되는 풍성한 데모… 분량은 최대 150분
오는 11월 5일 공개되는 무료 데모 버전에는 고래 도시 웨일링턴의 핵심 무대인 ‘사딘(Sardine)’, ‘키친(Kitchen)’, ‘캐빈(Cabins)’, ‘레지던스(Residence)’ 등 총 4개 구역이 포함된다. 이 중 ‘키친’ 구역은 제한 없이 전체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고, 나머지 3개 구역은 일부 지역만 개방될 예정이다.
예상 플레이 타임은 메인 스토리 동선만 따라갈 경우 약 60분에서 90분이 소요되며, 맵 구석구석을 상세히 탐험할 경우 약 90분에서 최대 150분가량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이번 데모는 게임패드(컨트롤러) 조작과 스팀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지원하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다운로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총 9개 국어의 인터페이스 자막을 지원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뭉친 3인 스튜디오, 개발 비화는?
‘볼트 오브 웨일링턴’을 개발한 오르카 스튜디오(Orca Studio)는 온라인 게임 개발 커뮤니티에서 만난 세 명의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소규모 인디 스튜디오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대한 공통된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팀을 꾸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팀원 중 한 명인 조쉬(Josh)가 깊은 애정을 가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팀 전체가 공유하던 탐험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구체화됐다.
개발진은 작품에 큰 영감을 준 주요 수작들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 고양이와 메카닉의 조합을 선보였던 메트로배니아 ‘가토 로보토(Gato Roboto)’, 규칙을 직접 바꾸는 혁신적인 퍼즐 게임 ‘바바 이즈 유(Baba Is You)’, 그리고 메타 서사를 통해 플레이어와 영리하게 소통했던 ‘스탠리 패러블(The Stanley Parable)’을 꼽았다.
검증된 명작들의 핵심 장점을 오르카 스튜디오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익숙한 메트로배니아의 문법에 고정관념을 깨는 퍼즐 시스템을 융합한 ‘볼트 오브 웨일링턴’은 다가오는 11월 5일 무료 데모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고양이와 메카가 펼치는 엉뚱하고도 치밀한 심해 고래 도시 탐험을 한발 먼저 경험해 보고 싶다면,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과 함께 다가오는 데모 배포를 주목해 보자.
‘볼트 오브 웨일링턴(Bolt of Whalington)’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Orca Studio |
| 퍼블리셔 | UltraPlayers |
| 장르 | 메트로배니아, 액션 어드벤처, 탐험 |
| 플랫폼 | PC(스팀) |
| 플레이 모드 | 싱글 플레이 |
| 데모 공개 | 2026년 11월 5일 오전 3시(UTC, 한국 시간 낮 12시) |
| 출시일 | 2027년 목표 |
| 지원 언어(데모) |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
| 가격 | 확인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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