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 Beehive Studios 데뷔작 × Team17 퍼블리싱, 스팀·닌텐도 스위치 동시 출시
  • 포켓몬 × 파이널 판타지 전투 DNA에 5가지 감정 속성 아니몬 140종… 메타크리틱 84~88점

기억을 잃은 채 붉은 숲에서 눈을 뜬 소년 ‘트레이’. 그를 발견한 현지 소년 ‘알레스’와의 만남은 미지의 대륙 타레아를 가로지르는 모험의 시작점이 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인디 스튜디오 Beehive Studios가 개발하고 Team17이 퍼블리싱한 몬스터 수집 RPG ‘루멘테일: 메모리즈 오브 트레이(LumenTale: Memories of Trey)’가 5월 26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동시 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 2 하위 호환을 지원하며, 출시 가격은 24.99달러. 출시 첫 달에는 얼리 어답터 DLC가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은 메타크리틱 80점대 중반(84~88점)을 기록하며 “포켓몬과 파이널 판타지의 전투 요소를 독자적으로 결합한 열정적인 러브레터”라는 평가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픽셀 감성으로 완성된 타레아… 비주얼과 사운드의 높은 완성도

루멘테일은 클래식 JRPG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픽셀 기반 스프라이트는 어린 시절 플레이했던 오래된 포켓몬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세밀한 연출과 애니메이션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타레아 대륙의 각 지역은 저마다 뚜렷한 색채와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아니몬(Animon)이라 불리는 크리처들의 디자인 역시 귀여움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또한 전문적으로 제작된 사운드트랙이 더해지며 플레이어를 세계관 깊숙이 끌어들이는 몰입감을 완성한다.

4v4 팀 배틀과 5가지 감정 속성, 포켓몬과 파이널 판타지의 전투 DNA

게임의 핵심은 전투 시스템에 있다. 포켓몬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요소를 결합하되, 단순한 모방을 넘어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낸 점이 눈에 띈다.

기존 1대1 중심 구조에서 최대 4대4 팀 배틀을 지원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파티를 구성하고 각 아니몬의 능력과 스킬을 조합해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아울러 5가지 ‘감정 속성’ 시스템을 더해 전투의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예를 들어 ‘고요함’ 속성은 치명타 확률을 높이고, ‘공포’ 속성은 적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전투 흐름을 뒤흔든다. 이처럼 감정이 전투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며 단순한 상성 구조를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이끌어낸다.

‘아니스페이스’와 유대 시스템… 수집 그 이상의 재미

루멘테일은 단순히 수집과 전투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와 아니몬 간의 관계에도 초점을 맞췄다.

게임에 등장하는 아니스페이스(Anispace)는 또 하나의 핵심 시스템으로, 일종의 개인 공간이자 성장의 거점이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아니몬을 훈련시키고 가구를 제작하거나 배치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아니몬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유대가 강화되며 이는 전투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순한 수집 대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존재’로서의 설계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호평 속 아쉬움도 공존… “장르 팬이라면 주목할만한 작품”

평단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일부 해외 매체는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전투 구조로 장르에 신선함을 더했다”고 평가했으며, “스토리와 시스템, 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인상적인 데뷔작”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특히 “포켓몬 팬 게임 수준을 넘어 독립적인 정체성을 확보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눈에 띈다.

다만 일부 리뷰에서는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특정 환경에서 진행이 원활하지 않거나 버그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며 콘텐츠의 완성도에 비해 최적화가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평가는 “탄탄한 내러티브,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매력적인 비주얼을 갖춘 장르 팬이라면 반드시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모인다.

이탈리아 인디의 첫 도전… 크리에이처 수집 장르에 던진 새로운 해석

Beehive Studios는 2021년 설립된 신생 스튜디오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첫 작품 루멘테일을 완성했다.

퍼블리셔 Team17 역시 다양한 인디 프로젝트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크리에이처 수집 RPG 장르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루멘테일: 메모리즈 오브 트레이는 익숙한 장르의 문법 위에 새로운 전략성과 감성, 그리고 관계 중심의 시스템을 더하며 또 하나의 변주를 시도한다. 장르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방향을 제시한 이 작품이 크리에이처 수집 RPG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루멘테일: 메모리즈 오브 트레이(LumenTale: Memories of Trey)’ 관련 정보
항목내용
개발사Beehive Studios (밀라노, 이탈리아 / 2021년 설립)
퍼블리셔Team17
장르몬스터 수집 RPG / 턴제 JRPG / 어드벤처
출시 플랫폼PC (Steam) / Nintendo Switch / Nintendo Switch 2 (하위 호환)
출시일2026년 5월 26일
가격£21.99 / $24.99 USD
메타크리틱84~88점
아니몬 수140종 (5가지 감정 속성)
전투 방식1v1 ~ 4v4 턴제 팀 배틀
에디션스탠다드·디럭스 (스팀·스위치) / 루멘 에디션 (스팀 전용, 사운드트랙·아트북 포함)
주요 특징아니스페이스 / 아니몬 트레이드 스테이션 / 요리 및 크래프팅
주요 키워드몬스터 수집, 턴제 RPG, 포켓몬 라이크, 아니몬, 타레아, 기억 상실, 이탈리아 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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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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