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이어 ‘셰이프 오브 드림즈’ 100만장 돌파
2026년 하반기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출시 예정

네오위즈가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한 PC·콘솔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주효하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네오위즈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연간 매출액 4,327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5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P의 거짓’, ‘셰이프 오브 드임즈’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 같은 성과는 네오위즈가 인디게임 기반의 강력한 IP를 발굴·육성하며 PC·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 결과다.

특히 2023년 출시한 다크판타지 인디 액션RPG ‘P의 거짓’이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수익성 강화를 견인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DLC ‘P의 거짓: 서곡’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뉴욕 게임 어워드 등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을 석권하며 인디게임 기반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작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네오위즈의 인디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재확인시켰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깊이 있는 내러티브로 평단과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브라운더스트2’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익 다각화를 실현했다.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블루아카이브’ 등과의 컬래버 DLC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

2025년 4분기 실적 및 향후 전략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063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8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전 분기 대비 93% 축소됐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흥행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으나,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사라지며 전 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이벤트의 역기저 효과와 12월 매출 이연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2.5주년 이벤트가 2주년 대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견조한 트래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인디게임 신작 라인업 확대…’안녕서울: 이태원편’ 하반기 출시

네오위즈는 2025년 내러티브 기반 IP 투자를 확대하고 인디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며 팬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형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한국 문화와 정서를 담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P의 거짓’,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이어 네오위즈의 인디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위즈는 추가 인디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브라운더스트2’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개최 등 팬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라이브 게임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구축한 탄탄한 개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글로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P의 거짓 차기작’은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신작과 퍼블리싱 라인업을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지난 1월 발표한 정책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의 20%인 약 12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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