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형 타이쿤 게임, 재료 관리부터 경찰·야쿠자 압박까지 리얼한 노점 경영 체험
인디게임 개발사 Hermit Hollow가 개발한 생존형 타이쿤 시뮬레이션 게임 ‘Street Takoyaki’가 현지시간 2월 2일 Steam을 통해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2월 3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일본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타코야키 장사
Street Takoyaki는 게이머가 일본 길거리에서 직접 타코야키 노점을 운영하는 독특한 컨셉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재료 관리와 가격 설정, 장비 업그레이드는 물론 경찰과 야쿠자로부터의 압박까지 감당해야 하는 생존 중심의 타이쿤 게임으로 설계됐다.
개발사는 게임 소개에서 “쉬운 승리는 없다. 현실처럼 적응하거나 폐업하거나”라고 강조하며, 실제 자영업자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게임에 반영했음을 시사했다.
전략적 선택이 생존을 결정한다
게임의 핵심은 전략적 의사결정이다. 게이머는 여러 판매 장소 중 하나를 선택해 노점을 운영할 수 있으며, 평판을 쌓아가며 새로운 장소를 해금할 수 있다. 각 장소마다 고객층과 수익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 장사할지 결정하는 것부터가 중요한 전략이다.
재료 관리 시스템도 세심하게 구현됐다. 재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하루의 레시피를 설정하고 토핑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사업이 성장하면 노점과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랜덤 이벤트와 특별 장소도 등장해 변수를 만든다.
게임 페이지에는 특별히 “MSG FREE!”(화학조미료 무첨가)라는 문구가 강조되어 있어, 건강한 타코야키를 지향하는 컨셉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재택근무 중 몰래 즐기는 ‘윈도우 모드’ 게임
흥미로운 점은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윈도우 모드 플레이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게임 설명에는 “윈도우 모드로 실행하고 보조 모니터에 감춰두거나 ‘업무’ 창 뒤에 숨겨두고 재택근무하는 척하면서 플레이하라. 타코야키 사업을 키우는 동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게임이 백그라운드에서도 진행 가능한 방치형(Idler)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클래식 타이쿤 게임의 영감을 받은 디자인
‘Street Takoyaki’는 클래식 타이쿤 게임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2D 비주얼과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는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내면서도 현대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Steam 사용자들이 붙인 태그를 보면 ‘Indie’, ‘Time Management’, ‘Shop Keeper’, ‘Management’, ‘Cooking’, ‘Simulation’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경영 시뮬레이션과 시간 관리 요소가 핵심인 게임임을 알 수 있다.
‘Street Takoyaki’는 일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타코야키를 소재로 단순한 요리 게임이 아닌 생존과 경영의 복잡한 측면을 담아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경찰과 야쿠자의 압박이라는 현실적인(그리고 다소 어두운) 요소를 게임에 포함시킨 것은, 노점 경영의 실제 어려움을 반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Street Takoyaki’는 PC(Steam)를 통해 현지시간 2월 2일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2월 3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308920/Street_Takoya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