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디 개발팀 Dice Capital이 개발하고 Jungle Game Lab이 퍼블리싱하는 ‘No Mana, Just Dice’가 오는 2월 5일 스팀을 통해 무료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두 명작 게임의 정수를 흡수한 야심찬 작품이다. 먼저 ‘인투 더 브리치(Into the Breach)’의 DNA를 계승한다. 작은 그리드 맵에서 펼쳐지는 턴제 전투, 적의 모든 행동이 예고되는 완벽 정보 시스템, 그리고 단 한 번의 실수가 전멸로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략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여기에 ‘드림 택틱스(Dream Tactics)’가 선보인 따뜻하고 귀여운 픽셀 아트 감성을 입혀 하드코어한 전략 게임임에도 시각적으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었다.
핵심은 오로지 주사위 뿐
‘No Mana, Just Dice’의 진정한 독창성은 주사위 메커니즘에 있다. 대부분의 전략 게임이 마나, 행동 포인트, 쿨타임 등 예측 가능한 자원 관리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매 턴 무작위로 굴려지는 주사위만으로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게이머는 운명이 내려준 주사위를 받아들이되,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순수하게 전략적 판단으로 극복해야 한다. 이는 로그라이크 장르가 추구하는 ‘무작위성 속에서 최선을 찾는 재미’를 가장 직관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구현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비겁한 마녀의 딜레마: 도망칠 것인가, 싸울 것인가
게임의 주인공은 명문 마법 가문의 수치이자 ‘제로 마나’ 낙제생 마녀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엄청난 빚과 사채업자에게서 산 ‘수상하고 결함 있는 주사위’ 한 세트뿐이다. 비참한 운명을 뒤집기 위해 그녀는 전설의 ‘소원을 들어주는 두루마리’를 찾아 마지못해 던전에 입장한다.
겉으로는 쿨한 다크 메이지를 연기하지만, 속으로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녀. 공포의 갈림길마다 게이머의 ‘완벽한 전략’이 필요하다.
‘No Mana, Just Dice’의 핵심은 단순하면서도 절박하다. 게이머는 단 4개의 주사위만을 보유하며, 매 턴 굴려진 주사위를 이동과 공격 사이에 배분해야 한다. 높은 숫자를 이동에 쓰면 멀리 도망칠 수 있지만 화력이 떨어지고, 공격에 올인하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 게이머는 예측되는 적의 행동을 고려해 매 턴 이동과 공격의 최적 비율을 찾아내야 한다. 주사위 하나하나는 생사의 기로를 달리한다.
주사위를 통제할 수 없다면, 스크롤을 바꿔라
운빨을 통제할 수 없다면 결과를 설계하면 된다. ‘No Mana, Just Dice’는 독특한 다이내믹 스크롤 덱빌딩 시스템을 제공한다.
모든 스크롤은 주사위 숫자를 다르게 해석한다. 어떤 스크롤에서는 ‘1’이 실패를 의미하지만, 다른 스크롤에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게이머는 전투에 단 4개의 스크롤만 가져갈 수 있으며, 사거리, 광역 공격(AoE), 생존력, 화력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이 시스템은 동일한 주사위 결과라도 완전히 다른 전략적 선택을 가능하게 만든다. 주사위 값 자체를 재해석하는 메커니즘으로 운의 요소를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픽셀 아트로 그려낸 절박한 생존, 2월 5일 무료 출시
‘드림 택틱스’ 스타일의 매력적이고 귀여운 픽셀 아트는 게임에 친근한 분위기를 더한다. 하지만 이 아기자기한 비주얼에 속아서는 안 된다. 좁은 그리드 맵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인투 더 브리치’를 연상시키는 치밀한 전략을 요구한다.
개발사 Dice Capital은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게임 개발팀으로, ‘No Mana, Just Dice’를 통해 더 많은 게이머가 즐길 수 있도록 완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략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독창적인 주사위 메커니즘 설계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글로벌 턴제 전략 게임 시장에서 한국 인디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팀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270800/No_Mana_Just_D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