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디게임 전시회 ‘서울게임타운(Seoul Game Town)’이 9월 20일, 서울 문래동에서 열린다.

모두를 위한 게임 전시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게임타운’은 심사나 서류, 장르 제한 없이 자신이 만든 게임이라면 누구든지 전시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표방하고 나섰다.

서울게임타운을 기획한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게임쇼들은 경쟁률이 높아 수많은 개발자가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2025 PlayX4 인디오락실의 경우 40작품을 선정하는 자리에 156개 팀이 몰렸고, BIC 2024 또한 502개 중 159개 팀만이 선정되어 부산에 갈 수 있었다. 행사마다 신청자의 약 70% 정도가 무대에 서지 못하는 셈이다.

운영위원회는 “누구나 자신의 게임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으며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평가보다 존중과 만남, 실험과 가능성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선착순 30팀을 모집해 별도의 심사 없이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만든 게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는 취지다.

서울게임타운은 현재 30개 전시 참여 팀이 확정되어 오는 토요일(9월 20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사는 올댓마인드 문래점에서 단 하루동안 열리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티켓은 인당 12,000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게임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디게임닷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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