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사 코구(대표 문상필)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CCTV 속에서 벌어지는 환각과 심리적 공포를 다룬 게임 ‘토버(TOBOR)’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버(TOBOR)’는 심해 속 작은 로봇 스파이가 되어 CCTV로 주변을 관찰 및 도청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 주요 대상을 감시하고, 이들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추리하는데 필요한 단서를 수집해야 한다. 관찰과 도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각 상태가 이색적인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게이머는 로봇 스파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CCTV에서 발생하는 일에 절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4월 1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 ‘토버(TOBOR)’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금액은 5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되며, 후원금은 추가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리워드로 제공할 굿즈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펀딩 후원자 대상 한정판 리워드는 디지털 리워드와 실물 리워드로 다양하게 구성 됐다. 리워드는 스팀키, 스팀 사운드 트랙, 엽서 세트, 스티커 세트, 금속 뱃지, 스마트톡, 아트북, 게임 내 포스터 디자인권, 게임 내 TV 광고 디자인권, 게임 내 스파이 디자인권, 게임 내 악몽 디자인권 등이다.
게임을 개발 중인 나성윤 디렉터는 “후원자들이 게임내 콘텐츠를 같이 만들어가는 재미를 주기 위한 상품을 구성했다” 라고 전했다. 모든 후원자의 닉네임이 게임 크레딧에 기재되는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리워드의 구성은 후원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돼 있다. 실물 리워드는 8월, 디지털 리워드는 게임 출시에 맞춰 11월에 전달 예정이다.
‘토버(TOBOR)’의 크라우드 펀딩은 ‘토버 텀블벅 페이지‘에서 5월 1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