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디 개발팀 팀 테트라포드(Team Tetrapod)가 개발 중인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Staffer Retro : A Supernatural Mystery Quest)’가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된다.
게임은 초능력을 활용해 단서를 수집하고, 문서를 조합해 사건의 모순을 밝혀내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이머의 선택과 추리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스팀에서는 첫 번째 사건 전체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데모가 공개돼 있으며, 2차 공식 트레일러와 새로운 키 비주얼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관련 기사: 팀 테트라포드, ‘스테퍼시리즈’ 스팀 추리게임 축제 참가]
평화로운 일상에 스며든 공포… 시칠리아 소녀 ‘베리타’의 이야기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사는 소녀 베리타 레트로다.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고, 주말에는 아버지의 레트로 상점 일을 돕는 평범한 일상이 배경이다.
여름이 지나면 14세가 되어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그녀는, 어느 날 신비한 도구 ‘스테프(Staff)’와 얽히면서 초능력이 존재하는 ‘스테퍼’ 세계의 어두운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공개된 키 아트에서 상하가 뒤집힌 공간과 추락하는 소녀의 모습은 평온한 일상 뒤에 숨겨진 불안과 균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문서 조합 추리’에 스토리를 뒤집는 ‘레트로 시스템’ 도입
게임의 핵심은 초능력의 근원인 ‘마나(Mana)’와 관련된 과거 사건을 추적하는 것이다. 게이머는 대화와 탐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문서 위 단서를 조합하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단순한 단서 수집이 아니라 정보를 연결해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 핵심 플레이로 작동한다.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레트로(Retro)’ 시스템이 도입됐다. 게이머의 추리에 따라 이야기의 방향뿐 아니라 서사의 분위기 자체가 반전되는 구조다.
전작의 3배, 30시간 분량의 6챕터… 성우 더빙도 수록
게임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작의 약 3배에 가까운 30시간 분량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비주얼 면에서는 엑스트라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에 Spine 애니메이션이 적용됐으며, 21명이 넘는 캐릭터와 최대 35종 이상의 모션과 포즈를 통해 풍부한 연출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도 성우 더빙을 수록해 캐릭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구체적인 캐스팅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P의 거짓·림버스 컴퍼니 협력 스튜디오 EIM과 사운드 제작
사운드는 스튜디오 EIM이 담당한다. EIM은 ‘P의 거짓’, ‘림버스 컴퍼니’, ‘오딘’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한 음원 제작사로, 이번 작품에서도 오리지널 음악을 통해 게임의 분위기를 강화한다.
이미 공개된 삽입곡 ‘Beautiful My Life’는 평온한 일상 속에 스며드는 불안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방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일본 CAMPFIRE 크라우드 펀딩·글로벌 행사로 팬 접점 확대
팀 테트라포드는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캠프파이어(CAMPFIRE)’와 협력해 새로운 펀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인디 게임 행사 ‘도쿄 인디 게임 서밋’과 주요 퍼블리셔의 신작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해피넷 게임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도쿄 게임쇼(TGS) 2025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 공동관 전시에 참가했으며, 부산인디커넥트(BIC) 2025 현장 체험, AGF 2025 단독 부스 운영 등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해왔다.
군 복무 중 떠올린 아이디어로 시작된 개발사, 팀 테트라포드
팀 테트라포드의 이희상 대표는 군 복무 중 ‘스테퍼 케이스’의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했으며, 전역 이후 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해 창업으로 이어갔다.
2023년 3월 14일 사업자를 등록한 이후 현재는 운영, 개발, 아트를 포함한 총 8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팀 테트라포드는 스스로를 “대한민국 최고의 미스터리를 목표로 하는 추리게임 전문 개발사”로 정의하며, ‘스테퍼’ 시리즈 IP 확립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2023년 4월 출시된 첫 작품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는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BIGS 2023 AWARD 1위, 2023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버닝비버 2023 TOP10 등 국내 주요 인디 게임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4년에는 스핀오프 작품 ‘스테퍼 리본’을 출시했으며, PlayX4 B2B에서 해외 바이어가 선정한 베스트 게임으로 꼽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희상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팀 테트라포드가 미스터리 게임 전문 선도 스튜디오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스테퍼 시리즈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트라포드 사가를 이루는 시리즈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
‘스테퍼 레트로’는 초능력이 존재하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테트라포드 사가’의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시리즈는 ‘스테퍼 케이스’, ‘스테퍼 리본’, ‘다이스 이터’ 등 여러 작품으로 세계관이 확장돼 왔으며, 이후 외전작과 세 번째 넘버링 타이틀 ‘스테퍼 딜레마’도 각각 2026년과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store.steampowered.com/app/3837350) 및 팀 테트라포드 공식 홈페이지(tetrapod.compa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Staffer Retro)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팀 테트라포드(Team Tetrapod) |
| 퍼블리셔 | 게임피아(주) (대표 정종헌) |
| 장르 |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 비주얼 노벨 |
| 출시 플랫폼 | PC (Steam) / Nintendo Switch (동시 출시 확정) |
| 출시일 | 2026년 글로벌 출시 목표 |
| 배경 | 초능력(스테퍼)이 현상으로 존재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
| 핵심 시스템 | 문서 조합 추리 + 스토리 반전 ‘레트로 시스템’ |
| 챕터 구성 | 총 6개 챕터 / 약 30시간 분량 |
| 성우 더빙 | 수록 예정 (캐스팅 추후 공개) |
| 음악 | 스튜디오 EIM (P의 거짓·림버스 컴퍼니 협력 이력) |
| 체험판 | 스팀 무료 배포 중 (첫 번째 사건 전체 포함) |
| 크라우드 펀딩 | 일본 CAMPFIRE 플랫폼 준비 중 |
| 참가 행사 | 도쿄 인디 게임 서밋 / 해피넷 게임 페스티벌 2026 |
| 전작 |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
| Steam 페이지 | store.steampowered.com/app/38373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