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원더포션 개발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2026년 1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본편 ‘산나비’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로, 주인공 ‘송 소령’이 ‘준장’을 처음 마주했던 과거로 돌아가 로봇 폐기장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편에서 사슬팔을 사용하는 준장과 달리, 송 소령은 샷건과 블레이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2026년 1월 15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라면 누구나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료 배포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확장된 세계관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물 패키지 ‘시그널 리덕스 에디션’ 사전 예약 시작
이와 함께 2026년 2월에는 닌텐도 실물 패키지 ‘시그널 리덕스 에디션(SIGNAL REDUX EDITION)’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본편과 외전을 묶은 구성으로, 12월 24일부터 신세계아이앤씨 네이버 스토어와 게임피아(주)가 운영하는 소프라노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아크릴 스탠드가 제공되며, 패키지는 2026년 2월 예약 판매 종료 후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1월 5일까지 스팀에서도 겨울 할인 진행
한편 네오위즈는 스팀의 겨울 할인에 참여해 2026년 1월 5일까지 본편 ‘산나비’ 35%, ‘산나비 사운드트랙’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본편 및 외전 모두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유저들로부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통해 산나비 IP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산나비의 확장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2월 발매 예정인 실물 패키지 ‘시그널 리덕스 에디션’ 역시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나비’는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 감동적인 스토리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국산 인디게임이다. 지난 11월 27일 출시된 외전 ‘귀신 씌인 날’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