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디지털은 게이브 쿠질로, 막시 보크, 베넷 포디가 공동 개발한 신작 ‘베이비 스텝’을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통해 한국시각 9월 24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이비 스텝’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백수 ‘네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인생을 살던 주인공은 자신이 전혀 몰랐던 ‘걷는 능력’을 발견한다. 하지만 똑바로 서 있는 것은 주인공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게이머는 네이트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특별한 인간적 연결을 경험하며 안개에 싸인 세계를 한 걸음씩 탐험하게 된다. 고요한 산을 오르며 직접 발걸음을 내딛고, 독창적인 물리 기반 게임플레이 속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지역의 동물들과 교감하거나 허무한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 발버둥 치게 된다.

‘베이비 스텝’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적으로 구현된 물리 기반 걷기 시뮬레이션이다. 게이머는 네이트의 몸을 직접 조작해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하며, 단순히 걷는 행위조차도 게임의 핵심 도전 요소로 작동한다.

게임에는 총 420개의 비트와 분위기로 구성된 동적 사운드트랙이 마련되어 있어, 게이머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음악이 달라지고 세상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탐험 무대가 되는 곳은 거대한 산으로 게이머는 원하는 속도로, 혹은 그보다 더 느린 템포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 이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임의 독특한 철학을 보여준다.

아울러 플레이 과정에서 점차 변화하는 옷의 오염 시스템까지 적용돼, 캐릭터가 걸어가는 여정의 흔적을 현실감 있게 반영한다.

신작, 베이비 스텝은 현재 스팀과 PS5에서 2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게임은 한글을 지원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babystepsgame.com) 디볼버디지털 한국 공식 X(Devolve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디게임닷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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