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인디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REMORE: INFESTED KINGDOM, 이하 ‘르모어’)’으로 스팀의 ‘넥스트 페스트 2023’에 참가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Next Fest)’는 출시 예정작들을 선별해 데모버전을 선보이고 전 세계 수백여 국가의 회원들이 접속해 PC 게임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2019년 12월부터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대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PDT(태평양 일광 절약시) 기준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0일 오전 2시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르모어’ 데모판은 스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제작한 ‘턴제 전략RPG’다. 암울한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턴제 전략RPG 장르의 특징에 보급품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 뛰어들고 획득한 재료로 ‘은신처’에서 피해 회복을 하는 등의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장의 안개(Fog of War)’, ‘시야(Line of Sight)’ 시스템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는 적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방어벽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전략이 다양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 선보이는 데모판에서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 총 3개의 캐릭터와 무기 12종을 활용해 튜토리얼을 포함한 3개의 스테이지를 행사 종료까지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어와 한국어 총 2개 국어를 지원하며 개발자의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웹젠은 지난 3월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의 ‘르모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알리고, 현재 올해 하반기 스팀 얼리액세스를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모어’는 2020년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비포 더 던’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될 당시 테마의 독창성, 차별화된 시스템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서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인디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와 세부 관련 정보는 ‘르모어’ 공식 디스코드 채널(https://discord.com/invite/jQCVRgzgtB)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