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구매부터 반죽·토핑·서빙까지, 피자 요리 전 과정 직접 체험
폴란드 ‘플레이웨이 패밀리’의 신작, 싱글 21일 캠페인과 3대3 팀 대결 모드

폴란드 인디 개발사 퀘스트크래프트(Quest Craft)와 퍼블리셔 게이밍 팩토리(Gaming Factory), 얼티밋 게임스(Ultimate Games S.A.), 플레이웨이(PlayWay S.A.)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피자 레스토랑 시뮬레이션 게임 ‘Pizza Slice(피자 슬라이스)’가 3월 13일 PC(Steam)로 정식 출시된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작은 피자 가게를 뉴욕 최고의 피자리아로 키워나가는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어 캠페인과 최대 3대3 팀 대결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모두 갖춘 완성형 타이틀로 출시된다.

피자 한 판의 모든 과정을 직접

Pizza Slice는 단순한 주방 관리 게임이 아니다. 재료 구입, 손질, 도우 반죽, 토핑 구성, 오븐에서 굽기, 테이블 서빙까지 피자 한 판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게이머가 직접 손으로 처리해야 하는 아케이드 스타일 시뮬레이션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타이머 속에서 여러 테이블의 주문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긴장 요소다.

게이머가 맡는 역할은 주인공 토니오(Tonio)다. 할아버지 스테파노(Stefano)에게서 낡고 작은 피자 가게를 물려받은 토니오는, 할아버지의 레시피를 재현하고 가게를 살려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한다. 게으른 사촌 알폰소(Alfonso)가 청소와 잡무를 맡아주지만, 주방의 주역은 언제나 토니오 본인이다.

싱글 캠페인: 21일 동안 마피아와 맞서 싸우며 최고 피자리아로

싱글플레이어 캠페인은 총 21일 분량으로 구성된다. 초반 튜토리얼에서 재료 구매, 식재료 손질, 도우 만들기, 토핑 구성, 오븐 조작, 서빙의 기본기를 익히고 나면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단순한 피자 만들기를 넘어 경쟁 가게와의 싸움, 레스토랑 업그레이드, 마케팅, 위생 점검 대응, 미스터리 리뷰어의 방문, 그리고 방해 공작을 일삼는 경쟁자와 마피아까지 상대해야 한다. 목표는 낡은 피자 가게를 동네 최고의 피자리아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캠페인을 완료하면 시간 제한 없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엔드리스 모드가 열린다.

인페르노 리스토란테: 3대3 팀으로 맞붙는 요리 대결

Pizza Slice는 경쟁적 멀티플레이 모드 인페르노 리스토란테(Inferno Ristorante)도 지원한다. 팀당 최대 3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료를 뛰어다니며 모으고, 피자를 만들고, 상대팀의 방해를 방어하면서 손님들의 주문을 처리해야 한다.

한 라운드는 두 단계로 나뉜다. 준비 시간에는 조리 스테이션을 세팅하고 재료를 모아 피자 작업에 착수한다. 이어지는 도전 시간에는 두 팀 모두에게 손님이 들어와 특정 피자를 주문하는데, 주문받은 피자를 만들고 정해진 테이블에 시간 안에 서빙해야 한다. 손님들은 별점으로 피자를 평가하며, 더 많은 별점을 획득한 팀이 라운드의 승자가 된다.

폴란드 게임 산업의 인디 허브, 플레이웨이 패밀리

‘Pizza Slice’를 개발한 퀘스트크래프트는 폴란드 기반 인디 팀으로, 퍼블리셔 게이밍 팩토리 산하 스튜디오다. 게이밍 팩토리는 2017년 설립된 인디 게임 퍼블리셔로, ‘Bakery Simulator’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여왔다.

상위 퍼블리셔 **플레이웨이(PlayWay S.A.)**는 폴란드 대표 게임 기업으로, 100개 이상의 개발사를 통해 동시에 수십 개의 게임을 개발하는 분산형 제작 모델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Car Mechanic Simulator’, ‘House Flipper’ 등이 있다.

또 다른 퍼블리셔 얼티밋 게임스(Ultimate Games S.A.) 역시 폴란드 상장 퍼블리셔로 ‘Thief Simulator’, ‘Ultimate Fishing Simulator’ 등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Pizza Slice는 퀘스트크래프트가 2024년 11월 처음 공개한 뒤, 2025년 8월과 10월 두 차례의 클로즈드 플레이테스트와 무료 데모 공개를 거쳐 약 1년 반의 커뮤니티 피드백을 충분히 수렴한 끝에 정식 출시에 이른 작품이다.

유저들 “오버쿡드의 진지한 사촌” 기대 속 출시

Pizza Slice는 출시 전부터 요리·레스토랑 시뮬레이션 장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커뮤니티에서는 이 게임을 ‘오버쿡드(Overcooked)의 진지한 사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버쿡드가 코믹한 협동 혼란을 강조했다면, Pizza Slice는 1960년대 뉴욕 피자리아 운영을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아케이드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플레이테스트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재료 손질부터 서빙까지 직접 해야 하는 게 처음엔 버겁지만, 익숙해지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게임”, “멀티 팀전이 오버쿡드 못지않게 혼란스럽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캠페인의 스토리 요소, 특히 마피아와의 대결 구도를 흥미롭게 보는 시각도 있다.


도우 반죽부터 서빙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책임져야 하는 ‘Pizza Slice’는 바쁜 주방의 긴장감과 레스토랑 경영의 재미를 동시에 담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작은 피자 가게는 3월 13일 정식 출시와 함께 뉴욕 최고의 피자리아를 향한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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