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버서리 DLC와 뉴게임+ 포함한 완전판… 후속작 발표로 시리즈 기대감 상승

The Game Awards 2021 인디게임 수상 경력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Kena: Bridge of Spirits(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츠)’가 2026년 봄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본사를 둔 독립 스튜디오 엠버 랩(Ember Lab)은 현지시간 3월 5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스위치 2 버전은 기본 게임에 더해 2022년 추가된 애니버서리 DLC와 뉴게임+ 모드를 모두 포함한 완전판으로 제공된다. 케나 시리즈가 닌텐도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픽사 감성 액션 어드벤처, 2021년 가장 뜨거웠던 인디 명작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츠는 젊은 영혼 안내자 케나(Kena)가 잊혀진 마을에 갇힌 영혼을 해방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케나는 여정 속에서 ‘롯(Rot)’이라 불리는 작은 영혼들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 드리운 과거의 그늘을 하나씩 걷어낸다. 게임은 탐험, 퍼즐, 빠른 전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 위에 감성적인 스토리를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은 2021년 9월 PS5와 PS4로 첫 출시 이후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2021에서 최우수 인디게임(Best Independent Game)과 최우수 데뷔 인디게임(Best Debut Indie Game) 두 부문을 석권하며 그해 가장 주목받은 인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82개 리뷰 기준 메타스코어 81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픽사 스타일의 비주얼과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 Push Square는 출시 당시 7/10점을 부여하며 “비주얼과 음악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게임플레이는 단순하지만 즐겁다”고 평가했다.

PS5 독점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이후 2024년 Xbox 플랫폼으로 확장됐고, 이번 스위치 2 출시로 주요 콘솔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게 됐다.

탐험·전투·성장으로 이어지는 케나의 모험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츠는 탐험과 성장, 전투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게임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이머는 숲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영혼 동료 ‘롯(Rot)’을 찾아 친구로 만들고, 이들의 힘을 활용해 마을을 뒤덮은 부패를 정화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롯 모자(Rot Hats)를 수집해 동료들을 개성 있게 꾸미는 수집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 곳곳에는 숨겨진 통로와 비밀 보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탐험을 통해 영혼들이 남긴 스피릿 메일(Spirit Mail)을 모아 새로운 지역을 개방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 그리고 롯 동료의 능력을 조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게이머는 스피릿 가이드 트라이얼(Spirit Guide Trials)에 도전해 다양한 보상을 얻고 능력을 강화하며 점차 숙련된 영혼 안내자로 성장하게 된다.

여기에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는 참스톤(Charmstones) 시스템도 제공된다.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지닌 참스톤을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전투 방식을 설계할 수 있다.

게임을 한 번 완료한 이후에는 뉴게임+ 모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이전 플레이에서 획득한 능력과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더욱 강력해진 적과 새롭게 설계된 전투 구성이 추가된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시작한 개발사

엠버 랩은 2009년 마이크 그리어(Mike Grier)와 조시 그리어(Josh Grier) 형제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독립 스튜디오다.

원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출발했으며, 영화적 연출과 게임플레이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2016년 공개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팬 애니메이션 ‘Terrible Fate’로 인디 씬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츠는 이들의 첫 게임 작품이다.

후속작 ‘Kena: Scars of Kosmora’ 2026년 출시 예정

엠버 랩은 이번 발표와 함께 후속작 ‘Kena: Scars of Kosmora’도 공개했다. 속편은 2026년 PS5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케나는 더욱 숙련된 영혼 안내자로 성장해 신비로운 섬 코스모라(Kosmora)를 탐험하게 된다.

케나는 오래된 친구를 찾기 위해 섬을 방문하지만 강력한 부패와 맞서게 되고, 전투 도중 지팡이가 파괴되면서 원소 마법과 연금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영혼 안내 기술을 배우게 된다.

닌텐도 팬들 환영…”픽사 영화 플레이하는 기분”

스위치 2 출시 소식은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intendo Life 독자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은 마치 픽사 영화를 직접 즐기는 것 같다”, “PS5 전용이라 아쉬웠는데, 이제 스위치 2에서 해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속편 발표 이후 원작을 처음 접한 신규 팬들도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게이머는 전투 난이도에 대해 “어렵지만 소울 게임처럼 좌절스럽지는 않다”,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후속작에서 전투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커뮤니티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츠’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2026년 봄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현재 게임은 PC(Steam,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PS5 / PS4 / Xbox Series X|S / Xbox One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954200/Kena_Bridge_of_Spirits/

Editorial Team

글로벌 No.1 게임 강국을 위한 대한민국 인디게임의 미래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Since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