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클러스터 본격 시동…예산 대폭 확대시켜 애니·웹툰 메카로 탈바꿈
980억 규모 전략펀드 운용·정주 지원책으로 ‘남해안 콘텐츠 허브’ 구축 가속

순천시가 2월 26일 오후 2시, 순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콘텐츠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순천으로 이전한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원도심 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 지역 30여 개 업체를 비롯해 수도권 등지의 50여 개 업체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콘텐츠 생태계 조성 박차… 투자·입주 연계 강화

시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분야별 콘텐츠 지원 정책과 98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의 운용 방향을 소개했다.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고용·정주비·콘텐츠 제작비 지원은 물론 B2C·B2B 종합 콘텐츠 축제 개최 등 전반적인 지원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또한 펀드 운용 계획에 따라 IP와 신기술 두 분야로 나눠 운용사와 기업 간 1:1 투자 상담도 진행됐다.

설명회 이후에는 이전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원도심 클러스터 현장 투어가 이어졌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원도심 공실 35개 동, 63개 실이 투어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공간과 기업을 매칭해 사무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 원도심, 콘텐츠 클러스터로 빠르게 탈바꿈

순천시는 민선 8기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원도심 일원에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웹툰 앵커기업 케나즈·오노코리아가 입주한 ‘글로벌웹툰허브센터’를 필두로, 현재까지 애니메이션·웹툰·출판 등 콘텐츠 기업 30여 개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원도심 창·제작기지(원츠랜드)에 입주하고 있다. 또한 국가정원 1호길에 위치한 습지센터 클러스터에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로커스가 본사를 이전해, 지역 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입주 기업들에게는 저렴한 임대료, 고용·정주비·콘텐츠 제작비 지원 등 다각적인 정착 지원책이 제공된다. 시는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확대, 청년 인재 양성·취업 연계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채용 등 산업 구조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콘텐츠 분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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